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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부터 10월까지 NCSoft에서 프로젝트를 진행 했습니다.


어떤 프로젝트인지 블로그에서 이야기하기에는 보안 이슈가 발생할 수 있어서 자세한 내용은 이야기 하지 않고, 이길복 MVP님, 여러 팀원들과 함께 작업을 했습니다.


제가 게임 회사 프로젝트는 처음 이였고, 약 9개월 정도 근무를 했기에, 그동안 찍었던 사진을 몇 장 올려서 좋았던 기억을 간직 하려고 합니다.



NCSoft가 몇년 전에는 삼성동에 있었는데, 지금은 판교에 있습니다. 판교역에서 걸어서 5분~ 위치 좋습니다. 본사 이외에도 몇 군데 근무하는 곳이 있는데, 처음에는 본사에서 근무를 하다가, 삼성중공업 건물로 이사를 해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정문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본사 2층에서 내려다 보면서 찍은 사진이네요



1층 로비인데 NC Dinos가 보이고, 왼쪽에 병풍에는 동양화가 움직입니다. 나름 가만히 앉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게임 케릭터 피규어가 전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판매는 않하는 것 같더군요..





각 층마다 휴식 공간이 존재 합니다. 테이크아웃 메뉴를 가지고 와서 먹기도, 이야기를 하기도하는 공간입니다.



양치 전용 공간~




제가 제일 좋아했던, 구내 식당입니다. 하지만, 구내 식당이라고 이야기하기가 뻘쭘해질 정도의 스케일로, 기본 한식2개 면1개 양식1개 분식 1개 총 5개의 코너가 존재하며, 테이크아웃 메뉴도 5개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3달에 한번인가 특식이 나오는데..특식이 나오는 날 또한 멋집니다. 그런데, 아쉽지만 이제는 특식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사진은 처음 먹은 특식날만 찍었네요. 


 

 

 



직원들이 애용하는 2층 카페 입니다. 거의 항상 북적북적 했던 것 같습니다.





2층 카페 밖에도 자리가 있어서 봄, 가을에는 여기서 분위기 있게....여름에는 더워서 비추



본사 옥상에서 날씨가 좋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20주년 기념이라고 가방도 받고, 닌텐도 스위치, 호텔 뷔페 이용권, 추석 상품권 등등 제가 다년간 프로젝트를 하면서, 이렇게 직원 복지가 좋은 곳은 처음이 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들 대기업 입사를 희망 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약간만 다시 생각하면, 대학 졸업 후 신규 입사를 하기는 참 어려운 곳이지만,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서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면, 신규 입사보다는 쉽게 들어 올 수도 있는데..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Posted by MVP kaki104
TAG NCSoft

2016년 3월부터 진행했던 프로젝트(WPF 전환 작업 프로젝트, 투입 인원 4명)가 2016년 9월 26일 ~ 28일까지 진행된 소프트웨어대전에 전시된 되었습니다. 기존 Flex로 개발된 Watz Eye 제품이 전시가되고, WPF 버전은 미전시 되었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UI가 비슷하니. 한번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품들이 전시된 SK 부스 사진입니다.





Watz Eye 솔루션이 전시된 곳입니다.


왼쪽 위에서는 Watz Eye CCS 클라이언트이고, 하단은 FRS 입니다.


사진 촬영해주신 안은빈님께 감사드립니다. ^^

Posted by MVP kaki104

원본 링크

https://www.data.go.kr/main.jsp#/L3B1YnIvcG90L2NvbXBueS9pcm9zQ29tcG55VmlzdE1hbmFnZS9vcGVuSXJvc0RldGFpbENvbXBueVZpc3RQYWdlJEBeMDQybTQ0JEBeY29tcG55VmlzdFNuPTkkQF5hZG1pblluPU4=

 

공공정보 기반 코리아투어가이드, 한국관광 교두보 될 것!

기업명 카키소프트(http://kaki104.tistory.com)
대표자 박문찬
활용사례 Korea Bus Information go
등록일 2013-12-13

14년간 전문 프리랜서로 일하며 프로그램을 개발해온 카키소프트 박문찬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대기업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능력 있는 개발자로 인정받아왔다. 그런 그가 틈틈이 시간을 쪼개어 나만의 앱 개발에 착수했고 현재 '코리아투어가이드' 막바지 개발에 한창이다. 한국관광의 교두보가 될 그의 야심작과 향후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 윈도우8을 기반한 프로그램 개발을 천직으로 생각한다는 카키소프트의 박문찬 대표이사

 

Q1. 능력 있는 개발자라는 말 속에는 외롭다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하더라.
집에 가면 세 살배기 아들과 아내가 반겨주니 행복하지만 순수하게 직업적으로만 얘기한다면 정말 외롭다. 남의 프로그램만 만들다보니 내 자신에게 남는 건 허리와 목의 통증이라는 질병만 남더라.(웃음) 자꾸 능력 있는 개발자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내가 참여한 프로젝트들이 워낙 방대하고 힘든 작업이 많았지만 시행착오 끝에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 그런 고마운 수식어가 붙었나보다.
외롭다는 의미는 개발자들의 오늘을 잘 반영한 말이다. 기술이라는 것은 오늘이 아닌 내일을 위해 개발된다. 시대를 앞서가야 하기 때문에 가끔은 그 시대의 기준에서 앞선 기술이 외면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쉽게 설명하면 내가 주력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안드로이드가 아닌 아이폰에 기반한다. 한국에서는 안드로이드폰이 90%를 점유하고 있고 심지어 윈도우8은 실패한 OS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윈도우8은 정말 많이 팔린 프로그램이고 외국에서는 선호한다. 최근 업그레이드판인 윈도우 8.1 리뷰판이 나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시장에 변화가 생기리라 기대하고 있다. 어쨌든 이런 환경적 차이 때문에 내가 정말 공들여 만든 프로그램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을 때 종종 외롭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직도 국내에서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새로 나온 기술을 올리고 있다. 천직인가보다.

 

Q2. 하지만 외국에서는 능력을 인정받고 있지 않나, 초청도 받고….    
윈도우8이 나오기 전에 MS 컨퍼런스에 스피커로 초청받았던 이야기 말인가. 물론 그때의 일은 감계무량하다. 윈도우8이 나오자마자 개발된 최초의 교통 앱인 '코리아버스'를 개발했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버스 도착정보 안내 앱으로 현재 서울, 경기 지역만 제공하고 있다. 종종 주위에서 윈도우8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 하곤 한다. 윈도우8 시장이 국내에서는 아직 활성화가 되지 않았고 이 분야에 뛰어드는 개발자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왜 무모한 도전을 하느냐고 묻는 분들도 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나는 미래를 내다본다. 지금부터 시작을 해 하나씩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다보면 반드시 1~2년 후에는 시장에 변화가 생길 거라고 본다. 전 세계 개발자 상위 10% 안에 드는 게 개인적인 목표이지만 한국의 선진 기술을 알리는데 일조하고 싶은 게 공공의 목표이기도 하다.

 

▲ 윈도우8 최초 교통 앱인 '코리아버스(Korea Bus Information)'

 

Q3. 윈도우8을 기반으로 한 '코리아투어가이드'는 어떻게 만들게 됐나?
나만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다는 마음이 첫 번째였고, 향후 이 프로그램을 선호할 잠정 고객 즉, 미래의 윈도우8 앱 사용자들을 위한 마음도 있었다. 특히 한국관광 산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세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선호하는 윈도우8을 기반으로 한 한국관광 앱은 당연히 개발되어져야 한다. 시장 형성이 활성화되지 않았다고 해서 손 놓고 있다가는 곧 다가올 미래에 대응할 수 없다.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고, 그 일을 내가 하기로 마음먹었다. 

 

Q4. 현재 작업 중인 '코리아투어가이드'에 대해 더 상세히 설명해 달라. 
'코리아투어가이드'는 사용자의 위치를 기준으로 근처의 관광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을 선택해 관광정보를 조회하거나 한국에서 열리는 축제와 공연, 행사에 대해 시작 일자를 기준으로 조회할 수 있다. 외국인이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하는 숙소 정보도 있고 입력한 키워드를 이용해 관광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검색 기능도 갖추고 있다. Microsoft Bing Map을 이용해 관광지의 상세 위치와 주변 관광 정보를 출력할 수 있으며 관광지의 사용자 리뷰 등록 및 조회도 가능하다. 또한 윈도우8(PC, Tablet) 버전 1.0, 윈도우폰 7.5/8, PC 등 다중 플랫폼을 지원하기 위해 막바지 개발에 한창이다. 물론 영어, 일어, 중국어(간체, 번체) 다국어 지원도 가능하다.

 

Q5. 공공데이터를 적극 활용했다고 들었다. 
맞다. 공공정보 덕분에 ‘코리아투어가이드’가 윤곽을 갖춰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API는 한 마디로 품질이 좋다. 다만 키워드 검색에 좀 더 다양한 조건이 추가된다거나 환율 정보, 대중교통 종류 및 가격에 대한 정보, 택시 이용 시 거리와 시간당 얼마가 소요되는지 평균치 등의 정보가 추가된다면 더 완벽한 API가 되리라 생각한다. 물론 좋은 오픈 API를 더 널리 알리고 활용하려면 상업적 용도로 사용될 수 없다는 규정에 대한 적절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 정말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놓고도 수익이 없어 회사가 문을 닫는다면 창조시대에 국가적인 손실이 아닌가. 함께 고민하고 긍정적인 정책 지원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활용API
제공기관 서비스 설명
교통안전공단 도착정보조회서비스 전국 및 지방자치단체 시내버스 정류소에 따른 버스 도착정보를 정유장정보, 도착예정정보, 노선운행정보, 위치정보 테이블을 활용하여 제공한다. 조회는 정류소별, 정류소별 특정노선에 대한 도착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Posted by MVP kaki104

원본 링크

http://www.bloter.net/archives/101344

 

블로터넷에 등록된 기사입니다.

 

[블로터포럼] 윈도우8 메트로UI와 개발 환경 변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3월1일,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우8 컨슈머 프리뷰’를 공개했다. 지난 2012년 9월, MS가 공개한 ‘윈도우8 개발자 프리뷰’를 다듬은 버전이다. 아직 개선점이 많다는 게 MS쪽 설명이지만, 윈도우8이 어떤 모양새로 출시될 지 가늠할 수 있었다.

윈도우8은 MS 도전의 결과다. MS는 윈도우8에서 윈도우를 이용하는 방법을 크게 바꿨다. 우선 윈도우8 컨슈머 프리뷰 버전에는 ‘시작’ 버튼이 없다. 시작 버튼은 ‘윈도우 95′ 시절부터 윈도우의 핵심 역할을 했다. 윈도우에 설치한 각종 응용프로그램(앱)을 살피고 실행하는 창구였다.

‘시작’ 버튼이 사라지고 ‘메트로UI’가 도입됐다. 메트로UI는 큼지막한 타일을 배치한 디자인으로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의 터치 조작환경에 적합하다. 윈도우8에선 메트로UI를 이용해 설치한 앱을 탐색하고 실행할 수 있다. ‘시작’ 버튼의 빈자리를 메트로UI가 대신하는 셈이다.

윈도우의 변화는 개발자의 도전으로 이어진다. 메트로UI가 윈도우의 핵심 조작환경이 됐으니 앞으로 개발자는 어떤 UI에 맞춰 앱을 개발해야 할까. 윈도우8이 기존 데스크톱 모드도 그대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개발자의 선택지가 늘어났다.

실제로 윈도우8 컨슈머 프리뷰에는 같은 버전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 10′이 2개나 설치돼 있다. 하나는 메트로UI가 적용됐고, 다른 하나는 기존 데스크톱 모드에서 구동된다. 이름과 버전은 같지만, 두 가지 환경에 맞게 따로 개발된 IE10이다.

윈도우8 메트로UI를 적용한 국산 앱도 등장했다. 박문찬 프리랜서 개발자가 만든 윈도우8 앱은 버스가 도착하는 시간을 알려주는 앱이다. 그동안 PC 환경에선 볼 수 없었던 종류의 앱이다.

윈도우8은 앞으로 윈도우 앱의 개발 환경을 어떻게 바꾸게 될까. PC에서 모바일 기기까지 확장된 윈도우8의 적용 범위와 메트로UI가 윈도우 앱 개발 추세를 어떻게 바꿀 지 미리 살펴봤다.

  • 일시: 2012년 3월14일
  • 장소: 대치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회의실
  • 참석자: 박문찬 프리랜서 개발자, 조성민 이스트소프트 소프트웨어 기획부문 부문장, 황리건 한국MS 개발자 및 플랫폼 사업총괄 차장, 오원석 블로터닷넷 기자

오원석: 우선, 박문찬 개발자가 만든 ‘한국 버스 정보’ 앱이 궁금하다. 어떻게 개발하게 됐나?

박문찬: 원래 버스 정보 앱은 윈도우폰 OS로 먼저 만들었었다. 그리고 윈도우8 개발자 프리뷰용으로 만들었다가 이번에 윈도우8 컨슈머 프리뷰가 나오면서 제대로 만들어 봐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다시 만든 앱이다.

오원석: 윈도우폰으로 만든 앱을 윈도우8으로 개발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어려운 점은 없었나?

박문찬: 윈도우폰과 윈도우8은 엄밀히 말하면 다른 개발 환경이다. 각각의 장치별로 화면 크기가 다르고, 조작방법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버스 앱에서 필요한 기술적인 알고리즘은 그대로 가져다 쓰면서 조작방법과 화면 크기만 윈도우8에 맞춰 개발할 수 있었다. 쉽게 말해 앱의 절반 정도만 다시 개발했다고 보면 된다. 앱의 외관이나 조작방법을 제외한 부분은 윈도우폰과 윈도우8이 호환이 잘 되기 때문이다.

오원석: 기존 윈도우폰 개발자가 윈도우8 개발을 쉽게 할 수 있다는 뜻인가?

황리건: 윈도우폰 개발 경험이 있거나 혹은 윈도우8이 지원하는 ‘HTML5′나 ‘C#’, ‘XAML(재물)’ 경험이 있다면 윈도우8 앱을 만들기는 쉽다. 박문찬 개발자는 이미 경험이 있는 사례다.

조성민: 이렇게 비교할 수 있을 것 같다. 윈도우폰 개발자가 애플 iOS 앱을 개발하려는 것과 윈도우8 앱 개발을 하려는 것 중 어떤 게 더 쉬울까. 윈도우8용 앱에 접근하는 게 더 쉬울 것이다.

황리건: ‘오브젝트 C’ 같은 새로운 언어를 공부한다든지 그런 부분이 없다. 툴도 기존 윈도우폰 개발 환경에서 쓰던 것과 같고, 이용하는 언어도 같다.

박문찬: 윈도우폰과 윈도우8은 개발자 경험이 계속 유지가 되고 있다. 원래 실버라이트와 윈도우폰에 관심이 많아서 그쪽 기술을 많이 배웠다. 그래서 윈도우8용 앱을 쉽게 개발할 수 있었다. 이번에 윈도우8 컨슈머 프리뷰가 나오고, 윈도우8에만 특화된 기술 몇 가지를 예제를 참고해 간단하게 개발할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 윈도우 앱 개발 추세는 타이틀리 커플드(앱의 UI와 로직 부분이 긴밀하게 결합돼 있는) 패턴으로 앱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 같은 패턴으로 앱을 만들면 윈도우폰용 앱을 윈도우8으로 옮길 때 처음부터 다시 개발해야 한다. 하지만 루즐리 커플드(앱의 UI와 로직 부분의 결합 정도가 유연한) 패턴으로 개발하면, 앱의 기저 로직 부분은 그대로 두고 UI 부분만 다시 개발하면 된다.

조성민: 윈도우폰으로 버스 앱을 만들면 GPS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윈도우8용 버스 앱은 GPS 기능을 이용할 수 있나?

박문찬: 일단, 윈도우8용 버스 앱은 GPS 기능을 안 쓴다. 하지만 개발 과정에서 GPS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설정이 있는 것을 보면 윈도우8에서도 GPS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오원석: PC에서 GPS 기능이 들어가 있는 앱을 이용한다니 감이 잘 안 잡힌다. 노트북이라면 모를까 데스크톱에 깔린 윈도우8에선 어떻게 이용해야 할까?

조성민: 데스크톱 윈도우8에서는 GPS나 자이로센서 기능 등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서 흔히 쓸 수 있는 기능을 이용하는 데 있어서 애매한 점이 있는 것 같다. 그런 앱들은 PC에서 활용성이 떨어질 것 같은데, 결국 윈도우 스토어에서 사용자가 걸러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원석: 윈도우8에 메트로UI가 적용됐다는 점은 개발자에 어떤 의미를 줄까. 윈도우8을 보니, 두 가지 IE10이 들어가 있더라. 데스크톱용과 메트로UI용이던데, 개발자는 이처럼 두 가지 모드를 지원하는 앱을 모두 개발해야 하는 건가.

조성민: 전략적인 입장에서 보면 기존 데스크톱용 앱과 메트로UI용 앱과 전혀 다른 앱이다. 구글이나 모질라재단도 메트로UI용 앱을 내놓는다고 하더라. 결국, 메트로UI 스타일 앱을 별도로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다. 메트로UI 앱이라는 새로운 생태계가 생겼기 때문이다. 개발 방법론에 있어서는 기존 앱을 메트로UI로 옮긴다는 개념이라기보단 처음부터 새 앱을 만드는 식이 될 것이다.

오원석: 그렇게 되면 개발자가 진입 장벽을 느끼진 않을까.

황리건: 앱을 새로 만드는 것은 OS 버전이나 플랫폼이 바뀌면서 늘 발생했던 일이다. 이번 윈도우8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윈도우 앱은 개발 업체에서 직접 팔아야 했다. 작은 업체는 앱을 직접 파는 것이 더욱 어려웠을 거고. 이젠 윈도우 스토어에서 배포할 수 있으니 앱만 잘 만들면 된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설명하자면, IT 기기가 터치 조작을 지원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 기존 앱은 터치 환경에 최적화되지 않았다. 이젠 메트로UI 앱을 통해 터치 환경에 맞는 앱을 만들어야 하는 거다. 윈도우 스토어를 통한 앱 배포는 개발자에 추가적인 혜택이 될 것이다.

박문찬: 일단 앱을 만들면 내 것이 된다는 재미가 있다. 개발자 스스로 상용화해서 팔 수 있기 때문이다. 윈도우8이 쓰이는 나라가 모두 내 시장이 된다는 거다. 어떤 앱이든 어떤 나라에서 사용자의 기호에만 맞으면 팔릴 수 있는 거니까. 개발자인 동시에 마케터고 1인 기업이 된다. 그런 비전이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 윈도우 스토어는 개발자에게 직접적인 밥벌이 수단이 된다.

오원석: 윈도우 스토어의 정책이 궁금하다.

황리건: 수익을 공유하는 비율은 개발자와 MS가 각각 7대 3이다. 하지만 앱에 대한 수익이 2만5천달러 이상으로 올라가면 비율이 8대 2로 조정된다. 개발자에 더 많은 수익이 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앱내부구매 모델도 MS에서 지원하고, 광고 플랫폼도 지원한다. 하지만 개발자가 직접 만든 플랫폼을 써도 된다. 정책은 유연하게 짜여 있다. 나라별로 어떤 마켓에 등록할 것인지도 개발자가 선택하도록 돼 있다.

조성민: 우리 같은 앱 개발업체 입장은 윈도우 스토어 전세계 시장을 보고 앱을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더 큰 시장 안에서 수익을 내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기업 시장에서는 메트로UI 앱을 판매하는 것이 들어맞지 않을 수 있겠다고는 생각한다. 메트로UI 앱은 일반사용자를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오원석: 이스트소프트는 일반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앱을 많이 제공하던 업체다. 만약 같은 기능의 앱이 메트로UI로 만들어져 윈도우 스토어에 유료로 등록됐을 때 사용자의 반발은 없을까?

조성민: 그건 이렇게 구분하면 설명하기 쉽겠다. 예를 들어 사진을 보는 앱이 있다고 가정하자. 기존 윈도우용 앱은 사진을 보여주는 가치를 전달하는 것에 그쳤는데, 메트로UI용 앱은 단순히 사진을 보는 것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같은 측면을 메트로UI 앱에서 부각하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

황리건: 유료화에 대해선 이런 방법을 써도 된다. 윈도우 스토어의 체험판 기능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앱의 어떤 기능까지는 체험판으로 제공하고, 어떤 기능 이후부턴 유료 버전으로 지원하는 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오원석: 이 질문이 근본적인 질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메트로UI가 진짜 사용자의 윈도우 이용 방법을 바꿀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너무 파격적으로 변한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박문찬: 사용자 경험의 단계를 한 단계 올려야 하는 시기라고 본다. 옛날 윈도우엔 시작 버튼이 없었다. 윈도우95가 나오면서 시작 버튼 얻은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메트로UI가 나온 거다. 윈도우 사용자도 이제 거기에 맞춘 경험을 얻어야 한다.

메트로UI는 무엇보다 화면에 군더더기가 없다. 내가 개발한 버스 앱에서도 처음엔 화면에 메뉴 버튼을 달았다가 다음 버전에서 모두 없앴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면 ‘뭘 어떻게 하는 거지?’라고 되묻는다. 하지만 사용자 경험은 메트로UI에 맞춰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황리건: (박문찬 개발자의 버스 앱을 보고) 너무 파격적인데요?(웃음)

박문찬: 처음엔 적응이 안 되겠지만, 사용자 경험은 메트로UI에 맞게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원석: 윈도우는 전통적으로 사용자의 손을 굉장히 많이 타는 운영체제였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동영상 플레이어에서 코덱을 설정하는 부분 등 사용자가 직접 설정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메트로UI용 앱에서도 이 같은 정밀한 조작이 가능할까.

조성민: 윈도우8에 대한 질문은 기존 앱과 메트로 앱이 같은 환경을 지원해야 한다는 전제 아래 생기는 궁금증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구분을 해야 한다. 메트로UI는 기존 윈도우용 앱과 같은 필요가 없다. 전혀 다른 생태계와 개발론, 이용방법이 적용될 수 있는 앱이라고 생각한다.

황리건: 실제로 앱 개발업체랑 얘기할 때 ‘기존 윈도우용 앱은 따로 만들어야 하나?’ 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박문찬 개발자가 ‘윈도우8′용으로 개발한 ‘한국 버스 정보’ 앱. 최초로 개발한 버전(위)에는 첫 화면에 검색과 설정 등 메뉴를 탑재했지만, 다음 버전에서 뺐다. 윈도우8의 기본 기능인 참 기능을 이용하도록 바꿨다.

 

조성민: 내 얘기를 좀 하자면, 윈도우8 컨슈머 프리뷰 버전을 업무용 PC에 설치했다. 일단 불편하더라(웃음). 터치 기반에서는 편리하지만, 마우스로 쓰다 보니 불편한 부분이 많다. 그런 부분이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용자 측면에서 의구심은 드는 부분은 모바일 기기용 앱들은 소비 지향적이라는 점이다. 메트로UI 앱이 소비 측면에 맞춰져 있다는 뜻인데, 하지만 윈도우8은 생산 지향적인 환경에도 보급된다. 결국, 소비 지향적인 플랫폼에 적합한 UI를 생산 업무에서 이용하려다 보니 발생하는 불편함인 것이다.

황리건: 그래서 윈도우8에는 데스크톱 모드가 있다. 데스크톱 모드는 기존 윈도우와 거의 비슷하다. 세밀한 부분이 바뀌었는데, 리본메뉴 등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시작 버튼에 관해서는 MS 내부적으로 연구가 이뤄졌다. 시작 버튼을 얼마나 많이 쓰는가에 대한 연구였다. 재미있는 사실은 윈도우 OS가 최신 버전으로 갈수록 시작 버튼을 이용하는 빈도가 낮아졌다는 점이다. 작업표시줄에 앱을 고정하는 핀 기능 등 시작 버튼을 대체할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직은 컨슈머 프리뷰 버전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오원석: MS도 터치 마우스가 있지 않나. MS 터치 마우스를 이용해 윈도우8을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아무래도 마우스로 메트로UI를 조작하는 것은 아직은 태블릿 PC에서 메트로UI를 터치로 이용하는 것보다는 불편한 것 같다.

조성민: 현재 윈도우8에 대한 현실적인 얘기를 한 거다. 윈도우8의 참 메뉴를 열거나 하려면 마우스 포인터를 끝으로 가져가야 하니까.

박문찬: 메트로UI는 아직은 마우스로 이용하기엔 모호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황리건: 현재 윈도우8에 설치된 앱을 보면 피드백 버튼이 있다. MS는 사용자들의 이 같은 피드백을 필요로 한다.

Posted by MVP kaki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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